[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하나카드가 저출산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해피 버스(HAPPY BIRTH) 카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피 버스 카드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진행하는 ‘하나(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저출산 시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우선 난임 진료, 출산 준비 시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병원·약국 ▲드러그스토어 업종에서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가 생활 업종(영상 스트리밍, 뮤직) ▲여행 업종(철도·시외버스, 숙박, 카쉐어링)에서도 최대 1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단 업종별 최대 1만~1만5000원 제한이 있다.

출산 후 지출이 많은 업종에서의 혜택도 마련했다. 아이 방을 꾸미기 위해 ▲가구 구매 및 인테리어 용품 구매 시 최대 10% 할인(최대 1만2000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해피 버스 카드는 재활용 PVC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플레이트로 제작됐다. 친환경 소재 플레이트 제작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녹색·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라는 게 하나카드의 설명이다.

해피 버스 카드는 모바일 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카드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연회비는 1만9900원이다.

김소연 하나카드 전략기획부 대리는 “앞으로 더 많은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입체적인 상생 금융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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