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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오리지널과 동등성 추가 입증

오리지널 대비 임상의학적 동등성 확인
약동학적 측면서 영향 미친 요인은 체중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혈액학회(EHA) 연례학술대회에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연구 결과를 추가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효성과 약동·약력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결과 두 약물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동학적 측면에 영향을 미친 인자는 체중이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는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동등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치료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는 미국 기업 알렉시온이 개발한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로 연간 치료 비용만 수억원에 달한다. 솔리리스가 지난 한해 전 세계에서 올린 매출은 5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인 에피스클리에 대해 지난 5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진행한 임상 데이터가 모델링 연구에 활용됐다. 해당 임상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상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PN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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