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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3도 안팎 더위…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 예고

오는 18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3도
내륙 지역 중심, 34도까지...국민행동요령 숙지 당부

어린이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이번 주말은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전국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이 오르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7~19일 폭염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후 1시30분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폭염 대책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낮 최고기온이 최고 35도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내륙지방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은 오는 17일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고, 18일에는 33도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원 춘천과 경북 김천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긴급 점검회의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의 현장 대응태세를 정비했다. 특히 ‘폭염 3대 취약분야’로 꼽히는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관련 대책을 강조했다.

쪽방촌·노숙인 밀집 지역의 정기순찰과 폭염 예방용품·생수의 원활한 전달을 당부했다. 공사장 현장 근로자에 대해서는 소규모 건설현장 위주의 점검과 행동요령 홍보를 요청했다. 고령 농업인은 폭염특보 시 공무원·이장·자율방재단 등을 매칭해 안부전화·방문 등 밀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국민행동요령인 ‘물·그늘·휴식’ 홍보 강화와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의 철저한 점검도 당부했다. 김용균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전 세계적 이상기후로 이번 여름 또한 무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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