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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GS건설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철저히 조사해야”

국토부, 19일부터 GS건설 점검 적정성 재확인 나서

6월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도에 위치한 시멘트 유통기지 현장을 방문해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 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한 확인 점검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는 원 장관이 이날 경기 고양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 지사에서 GS건설의 공사현장 83곳을 대상으로 하는 확인 점검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원 장관은 이날 “슬래브가 붕괴하는 후진국형 부실 공사를 한 GS건설의 셀프 점검 결과는 사회적 신뢰성을 담보하기 힘들다”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건축 구조의 전문가로서 83개 현장의 안전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전체 조사과정의 적정여부 등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점검 기관에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명확한 점검 기준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대로 정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지시했다.

지난 4월 말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 당초 설계와 달리 30여곳에 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고 공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GS건설은 담당 공사현장 전체에 대한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19일부터 GS건설 자체 점검의 적정성을 재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부터 국토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7월 초 조사가 끝나면 점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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