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카카오톡을 통해 ‘억대’ 주얼리 상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초호화 선물 전문관 ‘럭스’(LuX·Luxury eXperience)가 28일 오픈했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그룹 사내독립기업(CIC)이 운영한다. 카카오 커머스CIC는 럭스가 상품 다양성·구매 편의성·신뢰성을 바탕으로 초호화 선물 구매처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럭스에선 약 120개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1만여 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10만원 이하 패션∙뷰티 상품부터 1억원대 주얼리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상품을 판매∙관리한다. 카카오 측은 “가품 문제를 원천 차단해 신뢰도를 높였다”며 “글로벌 단독 판매 상품과 각인 서비스는 물론 특별 패키지 등을 제공해 럭스만의 차별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카카오 커머스CIC는 일상 선물뿐 아니라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럭스란 공간을 마련했다. 이름은 선물의 경험(experience)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호사 측은 “이용자들은 럭스를 통해 백화점 매장을 방문하는 것 이상으로 다채롭고 색다른 초호화 선물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7월 23일까지 럭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위시리스트에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을 담으면 추첨을 통해 위시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럭스 내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3종도 지급된다.

카카오 커머스CIC는 럭스 신설과 함께 선물하기는 메뉴 개편도 단행했다. ‘카테고리’ 메뉴를 신설해 선물하기 내 상품들을 교환권·상품권·패션·식품·생활 등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보여준다.

박지혜 카카오 커머스CIC 선물하기서비스팀장은 “비대면 럭셔리 선물 문화를 선도해 온 선물하기가 한층 깊이 있는 선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초호화 선물 전문관 럭스를 오픈했다”며 “진심을 전하는 국내 대표 선물 플랫폼으로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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