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오픈런....파이브가이즈 오픈 1주일 만에 버거 1만5000개 팔렸다
일평균 2000여명 방문...시간당 최대 200개 버거 판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지난달 26일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강남’이 오픈 1주일 만에 약 1만5000개 햄버거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기간으로 단순 계산하면 일평균 2000개 이상, 시간당 최대 200여개의 버거가 팔려나간 셈이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오픈런이 이어졌다. 일부 고객은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오픈런에 도전한 끝에 햄버거를 손에 쥐었다. 현재 일본에는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없다. 첫 날부터 오픈런이 이어졌다. 1호 고객이 된 윤형근 씨는 전날 밤 11시부터 줄을 섰다. 대전, 대구, 부산 등 지방은 물론 파이브가이즈가 없는 일본에서 찾아와 줄을 선 사람도 있었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오픈 첫 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오픈 점포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간 전체 글로벌 매장 중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두바이에 이어 매출 톱4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매일 오픈런이 이어졌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주일 동안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버거 메뉴는 ‘베이컨 치즈 버거’였다. 파이브가이즈가 자랑하는 15가지 무료 토핑 중 가장 인기를 끈 옵션은 양상추와 그릴드어니언, 마요네즈였다. 오픈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땅콩기름으로 튀긴 프라이즈(감자튀김)와 육즙이 풍부한 패티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이밖에 매장 소개, 토핑 조합, 오픈런 후기 등 파이브가이즈 관련 다양한 콘텐츠들이 연이어 게시되고 있다. 일부 후기 영상은 4일 현재 조회수 225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에프지코리아는 이 같은 고객 성원에 발맞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을 유지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달 가진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동선 전략본부장은 “장인정신 수준의 정성이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매장 입장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 대기 애플리케이션 '테이블링'을 활용해 현장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 테이블링에 따르면 앱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장 예약으로 가장 많은 대기자가 몰린 매장은 파이브가이즈 강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온라인 줄서기를 할 수 있으며, 호출 후 30분 내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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