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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3%↑…한은 "연말까지 3% 안팎서 등락"

소비자물가지수 111.20
상승률은 2021년 이후 25개월 만 최저치
"국제유가 추이,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 높아"

서울 한 대형마트의 주류 매대.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한국은행이 2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흐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웅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집중호우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0(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3% 상승했다. 이는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의 최저치다.

[제공 한국은행]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5.2%에서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등으로 지속해서 떨어졌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개인서비스물가 오름폭이 점차 축소되면서 6월 3.5%에서 7월 3.3%를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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