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흉기 소지 배회한 20대 구속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
4일 SNS에 글 올리고 흉기 소지 후 고속버스터미널 배회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배회하다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6일 구속됐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길에 “흉기를 들고 터미널에 찾아간 이유가 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자살하기 위해서다. 칼로 내 목을 찔러서”라고 답했다. SNS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이유는 답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오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하고 융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A가 글을 올리고 흉기를 소지한 점으로 미뤄 실제 살인을 준비했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에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한투·스티펄, “엔비디아만 보지 말고 수혜 종목 찾아라”
2정유경, K-뷰티 재시동…㈜신세계, '시코르 키우기' 나선다
3백악관에 재입성한 트럼프…한국 재계의 소통 창구는 누가
4영국, 기준금리 5→4.75% 3개월 만에 추가 인하
5모교 고려대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눈 부릅뜨고 정치 지켜보라”
6 영국, 석달만에 금리 추가인하…연 5%→4.75%
7배우 최강희 “나만의 길 찾았다”…연기 중단 후 알바로 월 160만원 벌어
8호수공원에 ‘갑툭튀’한 사슴…수원시, 포획에 헬기·드론 총동원
91시간 넘게 접속 불가된 법원 홈페이지…디도스 공격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