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글로벌·고객중심’…‘뉴 뷰티’ 시대 연다
[2023 100대 CEO] 67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을 고객의 미와 건강(Beauty & Health)을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고(故) 서성환 태평양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은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3년 2분기 1조308억원의 매출과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올해 2분기는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했으며, 고객 저변을 확대 중인 일본 시장도 매출이 크게 증가해 기대감을 높였다.
2023년 7월부터 새로운 경영 주기에 돌입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의 ‘그로우 투게더’(Grow Together) 경영 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브랜드 코어 강화 작업에 매진한다. 여기에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 및 엔진 상품 강화를 통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도 추진한다.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 중심 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이를 위해 핵심 고객 기반의 새로운 고객 관리(CRM) 프로그램 실행, 고객 중심의 사업 체질 변화 등을 추진한다.
서 회장은 2025년 비전을 발표하며 “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New Beauty)를 선보이자”고 선포했다. 그는 “전통적 뷰티의 영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Life Beauty)로 업(業)을 확장하고,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3년 2분기 1조308억원의 매출과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올해 2분기는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했으며, 고객 저변을 확대 중인 일본 시장도 매출이 크게 증가해 기대감을 높였다.
2023년 7월부터 새로운 경영 주기에 돌입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의 ‘그로우 투게더’(Grow Together) 경영 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브랜드 코어 강화 작업에 매진한다. 여기에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 및 엔진 상품 강화를 통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도 추진한다.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 중심 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이를 위해 핵심 고객 기반의 새로운 고객 관리(CRM) 프로그램 실행, 고객 중심의 사업 체질 변화 등을 추진한다.
서 회장은 2025년 비전을 발표하며 “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New Beauty)를 선보이자”고 선포했다. 그는 “전통적 뷰티의 영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Life Beauty)로 업(業)을 확장하고,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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