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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중저신용자 잔액 비중 38.5% '업계 1위'

올해 2분기 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4.8조 지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 ‘TSS’ 통해 중저신용자 포용을 이어가

토스뱅크 본사.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 신용대출(무보증) 중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고객의 잔액 비중이 38.5%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중저신용자 포용 비중을 지속했다. 

토스뱅크가 올해 2분기 말까지 건전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대출규모는 총 4조7900억원이다. 2분기 말 잔액 기준으로는 3조700억원에 달했다. 

특히 국내 양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NICE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하면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비중은 50.3%까지로 늘어났다. KCB, NICE 둘 중에 하나라도 중저신용자로 포함되는 기준으로는 55.7%에 달했다. 

차주의 신용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대부분의 은행에서 양사의 기준을 동시에 활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토스뱅크의 가계 신용대출 잔액 중 절반 이상이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햇살론뱅크를 출시하여 6영업일만에 5100여명의 중저신용자 및 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44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햇살론뱅크 고객 중 중저신용자 비중은 92.5%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 'TSS(Toss Scoring System)'를 한층 고도화 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중저신용자 포용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이후 단 한 분기도 놓치지 않고 전 은행권 중 가장 높은 비중으로 중저신용자를 포용해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이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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