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네이버로 ‘돈 버는 법’ 140만명이 무료로 수강…SME 상생 ‘박차’

10년간 140만명, 네이버 스퀘어·비즈니스 스쿨 이용
코로나19 맞춰 디지털전환 등 교육 온라인화

네이버의 SME·창작자 교육 지원 교육 플랫폼 ‘네이버 스퀘어’의 그간 성과. [제공 네이버]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네이버가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중소상공인(SME)·창작자와의 상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는 SME 교육을 지원하고 창작자를 돕는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네이버 스퀘어’와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스퀘어를 통해 32만명, 비즈니스 스쿨을 통해 108만명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10년간 약 140만명의 SME·창작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등에 관한 교육을 제공한 셈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부터 오프라인 교육 거점인 ‘네이버 스퀘어 역삼’을 시작으로 부산∙광주∙종로∙홍대 등 전국 5개에 ‘네이버 스퀘어’를 개소했다. SME와 창작자에게 필요한 맞춤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스튜디오와 같은 인프라를 제공해 초기 플랫폼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창업가들을 무료로 지원해 왔다.

10년간 오프라인 교육과 스튜디오 이용 및 로컬 네트워크 교류 등으로 전국의 네이버 스퀘어에 방문한 SME와 창작자는 58만명에 달한다. 총 7812회에 이르는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32만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스마트스토어 및 쇼핑라이브 판매자를 위한 스튜디오 이용자 수는 15만명을 넘어섰다.
네이버의 SME·창작자 교육 지원 교육 플랫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의 그간 성과. [제공 네이버]

네이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이 어려워진 2020년에 교육 프로그램의 온라인 전환도 진행했다. 2021년 9월 SME 대상 전문 비즈니스 교육 플랫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오픈했다.

네이버 측은 “8년간 ‘네이버 스퀘어’를 운영하며 쌓아 온 노하우와 교육 콘텐츠·비즈니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체계적인 교육 강의를 준비했다”며 “론칭 2년 만에 온라인 교육 회원 수가 108만명을 돌파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고 전했다.

온라인 교육 코스는 현재 279개가 열려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넘게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스토어와 광고, 블로그 및 인플루언서, 쇼핑라이브 분야의 코스들이 대표적인 교육 과정으로 꼽힌다. 총 1608개 온라인 강의의 누적 재생 수 367만회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는 SME 비즈니스 과정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의 범위와 규모도 넓히고 있다. 모든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교육 코스를 모두 수료하면 교육 포인트도 지급한다. 현재까지 8만명의 SME들이 5억 원에 달하는 교육 포인트를 받았다.

▲검색이 잘 되는 스마트스토어 상품 등록 방법 ▲오프라인 매장 홍보를 위한 플레이스 광고 활용 방법 ▲블로그로 수익을 만드는 애드포스트 시작하기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온·오프라인 SME와 창작자가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코스들이 가장 인기가 높다”며 “네이버 직원들이 직접 강의를 개발하고 강의에 참여하는 콘텐츠 비중도 46%에 달한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에 맞춰 디지털 창업가들이 더 빠르게 신기술에 올라타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의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교육 코스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공기중 네이버 교육센터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은 기술 및 서비스 변화에 가장 빠르고 정확한 네이버 직원들이 직접 강의를 개발하고 강의하므로 공신력 있는 ‘정답형 강의’의 장이라 할 수 있다”며 “네이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SME와 창작자를 포함하여 AI 활용 파트너 및 사업자까지 모든 온라인 비즈니스 영역의 디지털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우수한 교육 코스들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이달 경제상황 내달 초 확인한다”…통계청, 속보지표 개발

2“그 많던 탕후루 가게 다 어디 갔지?”...폐업 속출에 자영업자 ‘한숨’

3 경찰, '뺑소니 혐의'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

4‘대장개미’ 재등장에 밈주 열풍 지속…게임스톱·AMC 이틀째 폭등

5파월 美 연준 의장 “다음번 금리 인상 가능성 낮다”

6하이브, 엔터사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쿠팡·두나무는 ‘법인’이 동일인

7김정은,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딸 주애 두달만에 등장

8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겠다”

9냉면 한 그릇 값으로 8인분...고물가 속 ‘대용량 먹거리’ 뜬다

실시간 뉴스

1“이달 경제상황 내달 초 확인한다”…통계청, 속보지표 개발

2“그 많던 탕후루 가게 다 어디 갔지?”...폐업 속출에 자영업자 ‘한숨’

3 경찰, '뺑소니 혐의'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

4‘대장개미’ 재등장에 밈주 열풍 지속…게임스톱·AMC 이틀째 폭등

5파월 美 연준 의장 “다음번 금리 인상 가능성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