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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운용, 英 베일리기포드와 ‘글로벌 장기 성장주’ 펀드 출시


테슬라·엔비디아에 장기 투자
혁신 기업 조기 발굴 나서

신영자산운용이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를 출시했다. [사진 신영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신영자산운용은 21일 115년 전통의 영국 세계적인 액티브 자산운용사인 베일리기포드와 손을 잡고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는 베일리기포드의 대표 전략인 장기글로벌성장주 (Long Term Global Growth 달러표시 UCITS)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베일리기포드 특유의 학계 연동 리서치를 통한 투자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업을 조기 발굴해 장기 투자할 수 있다. 

기존 해외 성장주 펀드들은 기술주 혹은 나스닥 초대형 메가캡과 같은 특정 분야에 집중해 투자해 왔다. 반면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의 경우 6개 이상 국가의 6개 이상 업종에 분산투자한다. 

베일리기포드가 현재 바라보는 주요 미래 성장동력에는 e커머스·헬스케어·반도체·소프트웨어·럭셔리굿즈·재생에너지·클라우드 등이 있다. 베일리기포드는 각 성장동력에 해당돼 투자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테슬라 2대 주주인 베일리기포드는 테슬라에 11년 이상 넘게 투자해 8000%의 수익률을 내 왔다. 엔비디아에도 7년 이상 투자해 2800%의 수익룰을 올렸다.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환헤지형(H),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언헤지형(UH) 상품으로 구분된다. 이날부터 신영증권·KB증권·하나증권·한국포스증권·유안타증권·IBK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김송우 신영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무는 “혁신적인 성장주를 통한 우수한 투자성과는 곧 해당 기업에 대한 조기발굴에 달렸다”며 “베일리기포드의 글로벌그로스 전략은 20년 간 검증된 포트폴리오와 장기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계연동의 특유 액티브 운용 노하우를 통해 뛰어난 성장주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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