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5일 포항 북부 장애인복지관에서 ‘희망 날개·희망 공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애인 139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했으며, 희망 공간 사업 참여 가정에서 리모델링 준공 현판식도 열었다. 

희망 날개 사업은 포항·광양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인천, 성남, 안산, 세종, 천안, 구미)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 공간 사업은 장애인 가정과 아동·청소년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이다. 이들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1%나눔재단이 중점 추진해 온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희망 날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781명의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아이스하키, 배드민턴, 탁구 분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에게 스포츠 의족과 경기용 휠체어 등도 제공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희망 공간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48개 장애인 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올해는 저소득 장애인 25가구와 장애인 안전 시설이 필요한 아동복지 시설 11개소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총 84개 가정 및 시설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3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