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스텍, “글로벌 자외선 차단 원료 생산 기업으로 거듭날 것”
유기 자외선 차단 원료 생산 전문 기업
상장 후 2024년 상반기 제2공장 증설 계획
11월 7~13일 수요예측…28일 코스닥 상장 예정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자외선 차단 원료 제조 기업 에이에스텍의 윤종배 대표이사는 13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에이에스텍은 지난 2005년 설립 후 의약품 원료 제조 사업에서 쌓은 합성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기 자외선 차단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UVA 대표적 차단 원료 Uvimax DHHB, TDSA ▲ UVA, B 동시 차단 원료 Uvimax BEMT ▲ UVB 대표적 차단 원료 Uvimax EHT 등이 있다.
에이에스텍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DHHB 원료를 제조하여 양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회사가 생산중인 유기 계열 자외선 차단제 원료는 다수의 특허가 존재하는 산업으로, 글로벌 화장품 업체 및 글로벌 대형 화학업체가 특허를 통해 자사의 물질과 제조 방식을 보호하고 있다. 회사는 독자적인 제법 특허를 통해 다양한 유기 자외선 차단제 원료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자외선 차단 원료 시장 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위와 같은 다양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2년 매출은 322억 원으로 2020년 90억 원 대비 최근 3개년 간(2020~2022년)의 회사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90%에 달하며, 같은 기간 평균 영업이익은 3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262% 상승하며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에이에스텍은 상장 후 빠르게 증가하는 고객사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남 장항에 제2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며, 2024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윤종배 에이에스텍 대표이사는 “최근 기후 변화와 자외선 노출 증가로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자외선 차단 원료 또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에이에스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외선 차단 원료 생산 No.1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이에스텍은 이번 상장을 위해 1,407,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1,000원 ~ 2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95억 원 ~ 352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11월 7~13일 5일간 진행되었으며 16~17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28일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서울 지하철 파업 수순…1노조 찬반투표서 70% 넘는 찬성
2尹 대통령 “한국에 미중은 둘중 하나 선택문제 아냐”
3인천 강화군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올해 국내 3번째 사례
4올해 수능 이의 신청 총 342건…국어 ‘언어와매체’ 44번 최다
5"전력 자립률 전국 1위" 경북도, 한국에너지대상 대통령표창
6고령군, 은행나무숲 황금물결 속 추억 만들어요..."침대 포토존 인기 폭발"
7경북 봉화군, 우량 감자 보급시범 평가회 개최
8경주시, 24시간 민원상담 서비스 '바로봇' 도입
9김천시, 김밥축제 흥행에 주말관광객 2배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