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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사관"...軍, 초급간부 기본급 손본다

25년 月 200만원, 경계부대는 月 100만원까지 오를 듯

지난 4월 17일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사격장에서 수도포병여단, 17사단, 해병2사단 장병들이 K9, K55A1 합동 포탄사격 훈련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국방부가 초급간부 기본급을 오는 2025년 월 20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부사관 등 간부 모집에서 충원율이 40% 수준에 머물자 처우 개선으로 관심을 끌겠다는 취지다.

18일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 반환점을 맞아 그간의 국방 분야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하사·소위 등 초급 간부의 기본급을 내년에 6.6% 인상해 하사 기준 월 200만 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처우 개선 방안이 주를 이뤘다.

초급 간부 기본급 인상률은 올해도 일반 공무원의 2배 수준인 6%에 이를 전망인데 이를 더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또 최전방 소초(GP), 일반전초(GOP), 방공부대, 함정 등 경계부대의 경우 평균 180∼230시간에 달하는 초과 근무를 내년부터 실제 근무 시간 모두 인정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절반 수준인 100시간만 인정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경계부대 근무 초급간부는 실제 근무시간을 반영하면 기본급과 연계되는 각종 수당이 대폭 올라 월 평균 100만원 이상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간부 숙소를 올 연말까지 소요 대비 92%인 10만5000실, 2026년까지 소요의 100%인 11만4000여실을 확보해 1인 1실 사용이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낮은 수준의 처우로 군 부사관 등의 충원율은 매년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병장 월급이 200만원을 넘는 반면 초급간부는 올해 기준 187만원으로 간부가 더 낮은 월급을 받는 경우가 생기자 전역하는 인원도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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