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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은행나무숲 황금물결 속 추억 만들어요..."침대 포토존 인기 폭발"

사진 고령군
깊어지는 가을 정취로 노랗게 물든 경북 고령군 다산면 은행나무숲이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가을축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고령군은 '여행가는 가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6일부터 청년여행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고령군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13만 명을 돌파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대가야박물관 입장료 무료를 포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령군 실제 주민의 4배를 넘어선 것이다.

이를 기념해 은행나무숲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방명록 체험과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이벤트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인과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감성으로 설치한 포토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은행나무숲 가운데 놓아둔 침대 하나로 인해 순식간에 핫플레이스가 됐고, 하루 종일 야외웨딩, 연인, 친구, 가족간 추억을 남기기 위해 줄이 이어지고 있다.

또, 고령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운영하는 키링 만들기 체험, 차남마을의 와플 및 은행 열매 먹거리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청년마을이 준비한 가수 하림의 공연은 낙동강과 은행나무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번 청년여행주간은 은행나무 잎이 절정을 이루는 24일까지 이어진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군은 이번 청년여행주간을 계기로 지역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은행나무숲을 가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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