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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앞둔 에이피알, 3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3분기 영업익 219억원…전년 대비 73.8%↑
9월 상장예심청구…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에이피알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진 에이피알]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만큼 기업공개(IPO)에도 기대감이 몰린다.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9%, 277.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3977억원 대비 93.5%에 달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392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3분기 실적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1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0%, 73.7% 증가했다.

에이피알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7.2% 성장한 뷰티 사업이 견인했다. 특히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전체 약 60만대를 판매했던 에이지알은 올해 3분기 만에 75만대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6.4% 성장했다. 메디큐브 화장품도 뷰티 디바이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들의 판매가 늘어났다. 
 
해외 매출도 돋보였다. 뷰티 디바이스가 해외 전체적인 매출을 견인하며 3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액 826억 원을 기록했던 에이피알은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1437억원)의 96.5%를 3분기 만에 달성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지난 9월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후 상장 일정이 본격화된 만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업 운영과 상장 일정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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