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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 병력부족…내년 육군 3개 사단 신병교육대 사라져

1·9·25사단 신병교육대대 임무해제
논산육군훈련소 비중 커질 듯

육군의 모습. [제공 육군 11사단]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육군 전방 3개 사단의 신병교육대가 사라진다. 저출산으로 인한 병역자원 급감의 여파로 풀이된다.

육군은 내년부터 서부전선 전방사단인 1, 9, 25사단의 신병교육대대의 임무가 해제된다고 5일 밝혔다.

육군은 병역자원의 감소와 첨단과학기술을 고려한 군구조 혁신 차원에서 미래 육군 병력구조를 설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육군 정책회의에서 ‘신병교육부대 운용 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검토했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야전 신병교육대대 임무를 해제하거나 부대를 해체할 예정이다.

1, 9, 25사단에 이어 전방사단 신병교육대대 또한 추가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육군 신병 교육은 사단 교육대대와 논산육군훈련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단 교육대대가 줄어들면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훈련병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육군은 "미래 신병교육대대 운용 방안을 국방혁신 4.0에 반영했고, 부대 임무와 시설개선사업, 예산 등을 고려해 면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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