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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이 좋은 MZ세대 겨냥…플로, 신규 서비스 ‘무드’ 마련

“음악, 영상과 함께 짧게 미리 들어보고 직관적 선택”

[제공 드림어스컴퍼니]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숏폼 콘텐츠(짧은 영상)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신규 서비스를 마련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자사 음악플랫폼 ‘플로’에 ‘무드(Moood:)’ 서비스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음악의 분위기에 맞는 영상과 함께 빠르고 간편하게 플레이리스트를 고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반영한 애플리케이션(앱) 7.6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무드’에 대해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가 쉽게 본인의 취향에 맞는 장르·음색·분위기의 플레이리스트를 영상과 함께 짧게 미리 들어보고 직관적으로 고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무드는 상하 스와이프를 통해 음악을 바로 들으며 내 무드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고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플레이리스트에 어울리는 풀 타입의 이미지나 영상과 함께 음악의 첫 소절이 자동 재생된다. 이를 통해 플레이리스트의 무드를 미리 느끼며 음악에 대한 몰입과 빠른 선택을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플로는 홈 화면 상단에서 ▲드라이브 ▲공부·독서 ▲운동·헬스 ▲산책·여행 ▲혼술·혼밥 ▲카페 ▲휴식·힐링 ▲클럽·파티 등 다양한 상황 또는 분위기별 무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무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플레이리스트의 재생 길이는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시간이다. 회사 측은 “사용자들이 분위기에 맞는 배경음악을 골라 충분히 틀어놓을 수 있도록 설정해 중도에 다시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며 “이용자의 상황이나 기분에 맞춘 풍부한 수의 플레이리스트를 신규로 업데이트해 내 취향과 무드에 꼭 맞는 음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향후 플로에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기반 음악 추천 기술을 접목해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용자 반응에 따라 집이나 차 안 등 공간의 무드에 적합한 영상과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플로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무드 외 ‘원곡 보기’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용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음악 감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커버곡 재생 화면 내에 마련된 기능이다. 이용자들이 커버곡을 듣다 원곡이 궁금할 땐 플레이어에 있는 ‘원곡 보기’ 버튼을 눌러 원곡을 확인할 수 있다.

유보금 드림어스컴퍼니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무드 서비스는 TPO나 기분에 따라 음악을 감상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테스트에서 플레이리스트 몰입도와 서비스 세련미 측면 모두 호평을 받았다”라며 “고객의 음악 감상 취향과 패턴 세그먼트별로 가장 가볍고 편하게 음악을 발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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