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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험업계 최초 고객에 '미술품 자문서비스' 제공

한화생명이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와 ‘미술품 자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6일 오후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화생명 변준균 T&D팀장, 김정수 마케팅실장,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정준모 대표, 이호숙 대표.[사진 한화생명]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한화생명의 FA센터가 보험업계 최초로 ‘미술품 자문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미술품종합감정법인 중 하나인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와 미술품 자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6일 체결했다.

앞으로 한화생명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국 FA센터(63빌딩, 경인, 대전, 대구, 광주, 부산)를 통해 미술품 자문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미술품의 온라인 탁상 시가 감정, 관리 및 투자, 구입 및 매각 등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미술시장 리포팅, 세미나, 강의 등의 전문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화생명 FA센터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분야별 전문가가 세무, 투자, 보험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종합재무설계 컨설팅을 제공하는 곳이다. 또한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국내외 미술품 관련 약 17만8306종, 30만9540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국내 최대 미술품 감정 서비스 업체다.

미술품은 부동산과 달리 취득세와 보유세가 없고 거래 수익에 대한 세금 부담도 적어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다.

한화생명은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속 FA 전원이 미술품 조사분석사 5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담당 FA가 1:1로 배정되어 편리한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김정수 마케팅실장은 “한화생명 FA센터는 상속 및 증여, 절세, 노무관리, 은퇴설계 등 종합자산관리를 해 온 고객 상담 노하우가 있다”라며, “고객들의 최근 관심사인 미술품 자문 컨설팅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미술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를 돌파(1조377억원)하며, 2021년 7563억원 대비 37.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Z컬렉터’라고 불리는 젊은 세대가 미술에 눈을 돌리면서 한국 미술시장도 젊어지는 추세다.

과거 미술품 투자라고 하면 수십억원에 달하는 걸작을 구매하는 ‘큰손’만 떠올렸으나, 수백만원으로도 가능한 신진 작가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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