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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그젤마, 美 벤테그라 처방집 선호의약품 등재”

현지 직판 제품 모두 벤테그라 등재
1300만명 가입…커머셜 경쟁력 입증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미국의 약제보험관리업체(PBM)인 벤테그라가 관리하는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벤테그라의 가입자는 1300만명 정도다.

이번 처방집 등재는 미국 현지에서 채용한 전문 인력이 커머셜 역량을 발휘한 결과라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9월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도 벤테그라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올렸다. 또 다른 의약품인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내년 2월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만큼 셀트리온그룹의 미국 내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도 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벤테그라 처방집에 베그젤마를 등재해, 암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이오의약품을 출시해 환자와 의료 보험 등 시스템 전반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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