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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X-마스 씰 한눈에...'2023 크리스마스 씰 팝업 기부스토어' 오픈

[사진 대한결핵협회]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대한결핵협회는 12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창성동실험실에서 '2023 크리스마스 씰 팝업 기부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팝업 기부스토어(이하 팝업)는 1932년 한반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협회 창립과 함께 70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발행되며 국내외 결핵퇴치사업의 재원을 조성해온 크리스마스 씰의 변천사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팝업 현장에서는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역대 크리스마스 씰의 변천사,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해온 모금 굿즈, 세계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 수상작, 2023년 굿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선교의사 셔우드 홀 박사에 의해 첫 선을 보인 1932년 남대문 씰의 당초 도안이었던 ‘거북선’, 남아선호사상을 비판하며 발행된 1953년 ‘색동저고리 소녀’ 등 크리스마스 씰 발행 이면에 존재하는 이야기까지를 현장에 담아냈다.

또한 크리스마스 씰 발행 취지에 동참하는 기부자들이 현장에서 손쉽게 모금에 참여하고 원하는 굿즈를 수령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대한결핵협회는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대표 작품들로 구성된 2023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며 국내외 결핵퇴치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되는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예방법 제25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의거해 질병관리청 승인 하에 이뤄지는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3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며 내년 2월 말까지 집중모금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씰 모금은 팝업 뿐 아니라, 온라인 기부스토어, 편의점GS25, 우체국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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