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LG 사운드바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LG 사운드바(모델명 SC9S)는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사운드바’의 ‘최고 고급 사운드바’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1위가 음향전문 브랜드 소노스 아크의 제품인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테스트한 최고의 사운드바 중 하나로, 다양한 장르에서 매우 우수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며 “3개의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이 제품의 독특한 특성으로, 가운데 스피커는 사운드를 TV 화면 쪽으로 밀어 올린다”고 평가했다.

삼성의 HW-S801B는 소노스 아크, LG전자 SC9S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최고 중간 가격대 사운드바' 부문에서는 소노스 빔이, '최고 저렴한 사운드바' 부문에서는 비지오의 M213AD-K8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제품 성능 평가에서도 LG전자 SC9S에 전체 67개 제품 가운데 1위인 74점을 부여했다. 소노스 아크 사운드바 또한 74점을 받아 SC9S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삼성의 HW-S801B는 73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