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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英 더뱅커지 선정 ‘올해의 중앙은행장’

더뱅커 “물가상승·경기 침체 속 韓 경제에 기여”
이창용 “물가상승률 목표 향해…좋은사례 될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영국의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뱅커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중앙은행장’으로 선정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뱅커는 이 총재에 대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세계 경제가 고전하는 가운데 한국 경제를 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총재는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했다”며 “한국의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는 다른 선진국보다 빨랐다”고 말했다.

또한 더뱅커는 “이 총재가 가계부채에 대한 통제와 거시·미시경제 차원의 필요한 조치를 요구했다”며 “더 많은 여성과 이민자의 노동시장 참여도 주문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이 총재는 “현재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한국의 성공적인 여정은 통화정책의 통합적인 프레임워크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재는 지난해 11월 국제결제은행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총재는 3년의 임기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성 강화 등을 위해 정책을 권고하고 국제 금융시장의 잠재적 위험 분석과 평가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연 4차례 정례회의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금융 이슈가 있을 경우 긴급 회의를 열어 중앙은행 간 정책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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