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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흉부 CT AI 판독 보조 솔루션, 日 보험 급여 적용"

해외 매출 확대 기대…마케팅 강화 예정
앞서 의료기관 70여 곳과 공급 계약 체결

뷰노의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 [사진 뷰노]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뷰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가 일본에서 보험 급여 대상이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의 제품이 해외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폐 CT 영상에서 결절을 검출한 뒤, 결절에 대한 정량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일본 의약품 의료기기 종합기구(PMDA)의 인증을 받았다. 뷰노는 일본의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와 흉부 CT AI를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M3는 소니의 자회사다.

뷰노는 M3와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흉부 CT AI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은 특정 자격을 갖춘 의료기관이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가산수가를 부여하는데, 이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뷰노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일본 내 70여 개 의료기관과 흉부 CT A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흉부 CT AI가 일본에서 보험 급여 적용 대상이 돼 뷰노의 해외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일본 의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협력사와 함께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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