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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려면 사업해야”...서울 자영업자 26억 번다

서울 상위 0.1% 평균 소득 26억5275만원
경북 11억289만원 17개 시도 중 최하위

서울 소득 상위 0.1%에 속하는 자영업자는 평균 26억원 이상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서울지역 소득 상위 0.1%에 속하는 자영업자는 연평균 26억원 이상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업소득 신고자는 2022년 기준 153만9508명이었다.

‘사업소득’은 사업을 통해 얻은 총수익에서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 등 필수 경비를 제외한 것이다. 사업소득 신고자의 대부분은 자영업자다.

사업소득 신고자 중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1539명은 연평균 소득이 26억5275만원에 달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의 평균 소득이 가장 많았다.

서울 다음으로 상위 0.1%의 연평균 소득이 높았던 지역은 부산(19억1180만원)이었다. 이어 대구(18억원), 광주(16억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경북(11억289만원)은 17개 시도 중 상위 0.1% 평균 소득이 가장 적었다.

전국 상위 0.1%의 연평균 소득은 16억9116만원으로 나타났다.

양경숙 의원은 “자영업계도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지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자영업 소득 격차 완화 등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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