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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효과 60조 이상...대만 TSMC, 일본에 반도체 신공장

24일 구마모토현 신공장 개소식
올해 연말께 제2공장 착공 예정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신공장을 세웠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가 24일 오후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신공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 현장에 류더인 TSMC 회장, 사이토 겡 일본 경제산업상, 모리스 창 TSMC 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사이토 겐 경산상은 이날 개소식에서 류더인 회장과 만나 “첨단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을 기대한다”며 “TSMC는 일본이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날 개소식이 열린 제1공장의 경제 파급 효과가 2031년까지 6조8000억엔(약 60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TSMC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제1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본격적으로 반입한다. 올해 4분기 중에는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옆 부지에는 제2공장이 들어선다. 해당 공장은 올 연말쯤 착공에 들어가며 오는 2027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1공장은 12~28나노미터 생산 공정 라인이다. 제2공장에서는 최첨단 6~7나노미터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TSMC 일본 반도체 신공장은 일본의 소니, 덴소 등과 설립한 현지 법인 JASM이 운영한다. TSMC는 지분 86.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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