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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장재단, 창립 40주년 맞아..."하트 플랫폼 도약할 것"

한국심장재단은 27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 한국심장재단]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한국심장재단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영환 이사장은 "한국심장재단은 40년의 역사를 바탕 삼아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다"며 "더 많은 환자가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하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심장재단은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의 수술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된 사회복지재단이다. 재단 설립 이후 선천성, 후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거나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 4만964명에게 생명을 선물했다.

새로운 생명을 받은 환자 중에서는 외국 환자도 있다. 재단은 1990년부터 외국 환자에게 선천성 심장병 수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도움받은 환자는 881명이다.

또, 재단은 해외 의료진이 심장병 수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현지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쓰고 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개발도상국의 소아심장, 소아심장외과 의사를 2명 선발했고, 이들이 국내 병원에서 연수받도록 지원했다.

2012년부터는 소아심장 흉부외과 전문의, 소아심장 전문의, 심장마취 전문의, 인공심폐기사, 중환자실 간호사 등 의료팀을 구성해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국내 소아심장 분야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소아심장 분야를 담당하는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전문의를 2명 선발해 연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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