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의 새 대표에 신호철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부사장)이 내정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8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신 실장을 카카오페이증권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다음 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걸쳐 대표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 내정자는 지난 2022년 4월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중·단기 투자와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총괄하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파트너 발굴과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왔다.

그는 해외 결제 확대와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 추진 등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개발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카카오페이에 합류하기 전에는 모회사인 카카오에서 전략지원실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신 내정자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와 인텔 등 국내외 대표 IT 기업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신 내정자는 “1호 테크핀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동력으로 삼아 도약하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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