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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 유지

전선애·권숙교 등 사외이사 3명 재선임 추천
오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

[이코노미스트 박관훈 기자] 하나카드가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3명을 모두 재선임하기로 하면서 변화 대신 안정을 택했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2명의 여성 사외이사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29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전선애·권숙교·박재식 사외이사의 후보 추천안을 결의했다. 이들 사외이사 후보는 오는 3월 21일에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내달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재선임 안이 최종 확정되면 하나카드는 전선애·권숙교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전선애 사외이사는 1963년생으로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겸 대학원장, 한국국제경제학회 이사,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현재 이사회, 평가보상 위원회 위원장 및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하나카드 임추위는 전 사외이사에 대해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분야 전문가”라며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조언 및 견제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후보 추천 이유를 밝혔다.

권숙교 사외이사는 지난해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 이후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및 감사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우리FIS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정보기술 및 금융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권 사외이사에 대해 임추위는 “IT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분석과 검토 등을 통해 이사회 내 역할과 권한을 엄격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로써 손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여하는 바가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하나카드는 박재식 사외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결의했다. 박 사외이사는 2022년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 이후 지난해 말 현재 이사회 의장,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 및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임추위는 박 사외이사에 대해 “재정경제부, 대통령경제정책비서관실,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금융분야 전문가”라고 재선임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하나카드 사외이사는 이번에 재선임되는 3명에 더해 조승호 사외이사까지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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