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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대 총장 "동남아 전역에 새마을운동 전파하겠다"

20일 경북도청 방문해 이철우 지사와 새마을운동 활성화방안 논의

이철우 경북도지사(시진 오른쪽)가 20일 경북도를 방문한 부 하이 콴 호찌민대 총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 경북도]

베트남 호찌민대학교 부 하이 콴 총장 등 대표단이 20일 경북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호찌민대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호찌민대 대표단은 경북도청에서 양국 협력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구미에 소재한 새마을재단을 방문해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 대통령 생가 등을 둘러보았다.

이 자리에서 호찌민대 총장은 베트남 새마을운동 사업과 호찌민대 내 새마을운동연구소 운영 지원에 대한 경북도와 새마을재단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경북도는 지난 2005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롱반 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의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했다. 시범마을 조성 후 주민 평균소득은 약 1.5배 증가했고, 빈곤율은 45% 감소했다.

또 2016년 호찌민대 내 새마을연구소를 개소한 후 지원하고 있다. 연구소는 새마을홍보관 및 VR 전시관을 운영하고, 매년 200~400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 하이 콴 총장은 “앞으로 새마을연구소를 동남아시아의 새마을교육 중심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변국 관계기관과 연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이 베트남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 이제 다른 국가와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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