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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달렸더니 10억 모였다...벤츠 ‘기브앤 레이스’ 성료

올해로 11회째 벤츠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 13만1000명·누적 기부금 66억

4월 7일 부산광역시에서열린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현장.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참가자 수와 기부금 규모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에서 진행된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에 총 2만명이 참가했다. 기부금은 10억1776만원이 모였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부와 달리기를 결합해 2017년부터 진행됐다. 이번 레이스를 통해 누적 참가자 약 13만1000명, 누적 기부금 조성액 약 66억원을 달성했다.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 ‘기브앤 레이스’는 부산의 인기 관광지인 벡스코,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등을 지나는 코스로 마련됐다. 참가자는 10km, 8km, 3km 중 선택해 레이스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과 포토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선한 달리기에 힘을 보탰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기브앤 레이스에 대한 관심과 참가가 많아지고 있고, 달리기를 하면서 기부 활동도 실천하는 좋은 취지가 확산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매우 기쁘다”라며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발족 1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20년부터 4년여 간 조성된 총 기금 중 15억원을 부산 지역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육성 및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등에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부산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체육유공’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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