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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경남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 나서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MOU
대출 한도 업체당 최대 1억원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왼쪽)과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케이뱅크 특별출연 업무협약’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케이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케이뱅크가 경상남도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과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케이뱅크 특별출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케이뱅크와 경남신용보증재단(경남신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케이뱅크와 경남신보는 케이뱅크 앱 또는 경남신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가 경남신보에 1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경남신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약 15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마련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정책대출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과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지원 보증서 대출을 출시했으며, 이달엔 대구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경남신보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 출시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케이뱅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 대상 지역을 서울과 부산, 대구에 이어 경남으로 확대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상품 출시 지역을 서울과 부산, 대구에 이어 경남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모델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대출 부문 금융 혁신에 힘쓰고 있다. 사장님 신용대출과 사장님 보증서 대출, 정책자금인 사장님 온택트 보증서 대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 뒤 담보종류 확대와 대환대출 고도화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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