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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장벽’ 뛰어넘는 갤럭시 AI…지원 언어 16개로 확대

갤럭시 AI 지원 언어에 ‘아랍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 추가
연내 스웨덴어·네덜란드어·루마니아어·튀르키예어 지원 예정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지원 언어를 기존 13개에서 16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제공 삼성전자]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삼성전자가 기기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통역 서비스 지원 언어를 확장했다. 회사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서버 연결 없이 기기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를 접목하며 ‘갤럭시 AI’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지원 언어를 기존 13개에서 16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4월 중 업데이트를 진행해 아랍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13개 지원 언어는 한국어·중국어(간체)·영어·프랑스어·독일어·힌디어·이탈리아어·일본어·폴란드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태국어·베트남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3개 언어 추가와 함께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파생어 3개의 지원 기능도 이뤄진다.

서버 연결 없이도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통화’(AI Live Translate Call)나 메시지 번역·어투 조언 등을 받을 수 있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와 같은 기능의 활용도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설정 애플리케이션(앱) 언어팩 메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어·네덜란드어·루마니아어·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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