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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인니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홍보

세계지방정부 연합 아태지부 회의에서 발언 중인 신동보 부시장 [사진 안동시]
안동시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집행부 회의'에 참석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홍보하고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 5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북미나하사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및 창의 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10개국 43개 도시 대표 및 관계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신동보 부시장은 메인 포럼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관광 및 창의 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를 활용해 인문 관광 자원으로 연계되는 창의경제의 활성화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회의 기간 동안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국, 인도, 필리핀, 대만 등 참석 도시 대표 및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추진해 현재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구축을 홍보하고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만 3개 도시(뉴타이페이, 타이페이, 타이중)와의 면담에서는 대표단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질문 세례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올해 개최되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 참석을 희망하며 안동시의 공식 초청장을 신속히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인도 지방자치정부기관연합 부사무총장은 세계인문도시 네트워크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라며, 인도의 지방정부 및 남아시아지역의 시장 연합기관에도 안동의 네트워크 설립에 대해 홍보하고 지지 표명을 대신 받아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석을 희망하며 공식 초청장을 요청하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회원 도시 간 만남을 통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홍보하며 그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고, 이러한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올해 10월 31일 개최 예정인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 총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며,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가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성공적인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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