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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참가

피부 건강 위한 우유 유래 기능성 성분 연구 발표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피부 건강 개선 기능성 성분인 우유 유래 인지질 및 비타민D 최적 섭취량 등과 관련된 최신 연구 사례들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식품과학회는 1968년 창립된 이후 식품과학 관련 학술적 교류를 통해 학술진흥, 식품산업 발전 그리고 국민 식생활 과학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 메타-식품과학을 주도할 가치창출기술의 도약’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 연구진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두 개 세션에 참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3일에는 ‘건강한 지질과 지질 대체물질의 건강한 의미’ 세션에서 ‘피부 건강 개선 기능성 성분인 우유 유래 인지질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인 매일헬스뉴트리션 시혜정 책임연구원은 “유지방은 영양소의 공급원일 뿐 아니라 세포 구성과 조직 발달 등 다양한 생리적 활동을 한다”며 “최근에는 우유 지질의 영양 및 생리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우유 유래 기능성 지질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 기능성은 인지, 수면, 피부 건강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능성 식품 시장의 약 16%를 차지하며(2023년 기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이너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우유 인지질 유래 유크림농축분말(밀크세라마이드)의 피부 기능성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매일헬스뉴트리션이 개발한 유크림농축분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되기도 했다.

행사 둘째날인 4일에는 ‘식품 및 영양 관리를 통한 건강수명 연장’ 세션에서 ‘비타민D 최적 섭취량과 최신 연구 분석’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매일헬스뉴트리션 오준구 팀장은 “비타민D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외에 최근에는 당뇨병, 암, 인지 장애 등과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비타민D의 면역 기능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상적인 비타민D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면역 기능에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약 82.8%(22년 건강검진 결과 기준)가 정상 범위의 혈중 비타민D 농도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과 고함량 비타민D 섭취 방안과 생체 이용율이 높은 비타민D에 대한 연구결과도 설명했다.

한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유업의 자회사로 지난 2018년부터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지난 2021년 10월 분사했다. 셀렉스는 성인영양식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평생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생애 주기를 함께하는 건강관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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