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강국 먼 길…국가 역량 결집해야”
“국회가 제약강국 도약에 주도적 역할해야”
의약품 자급도 제고, R&D 기업 지원 등 필요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국회의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12일 촉구했다.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논평을 통해 “세계 각국은 코로나19를 전환점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 경제와 보건안보를 책임지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정부 역시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산업 육성 기조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일찍이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 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과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에 이어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 한국형 아르파-H 출범도 앞두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R&D 측면에서 세계 신약 파이프라인의 13.1%를 보유하고 한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며 “의약품 수출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 국내 개발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빅파마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하며 제약강국과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제약바이오 6대 강국 도약’까지 갈 길이 많이 남았다”며 “필수의약품의 자급도 제고와 R&D 중심의 혁신 제약기업 지원 등 제약강국이 되기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 판정 제도 개선과 효율적인 의약품 허가·심가 제도 개선 등 안전하고 혁신적인 의약품 품질과 허가 제도의 선진화도 필요하다”며 “특히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할 수 있도록 예측할 수 있는 중장기적 약가 관리 제도도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이를 위해선 국가 차원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야 한다”며 “제22대 국회 개원에 즈음해 산업계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에 기여하는 한편, 국회가 제약강국 도약이라는 문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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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논평을 통해 “세계 각국은 코로나19를 전환점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 경제와 보건안보를 책임지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정부 역시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산업 육성 기조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일찍이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 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과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에 이어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 한국형 아르파-H 출범도 앞두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R&D 측면에서 세계 신약 파이프라인의 13.1%를 보유하고 한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며 “의약품 수출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 국내 개발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빅파마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하며 제약강국과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제약바이오 6대 강국 도약’까지 갈 길이 많이 남았다”며 “필수의약품의 자급도 제고와 R&D 중심의 혁신 제약기업 지원 등 제약강국이 되기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 판정 제도 개선과 효율적인 의약품 허가·심가 제도 개선 등 안전하고 혁신적인 의약품 품질과 허가 제도의 선진화도 필요하다”며 “특히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할 수 있도록 예측할 수 있는 중장기적 약가 관리 제도도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이를 위해선 국가 차원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야 한다”며 “제22대 국회 개원에 즈음해 산업계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에 기여하는 한편, 국회가 제약강국 도약이라는 문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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