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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솥 된 경기도, 전역이 ‘폭염경보’…서울은 13일째 열대야

올해 처음 31개 시군 전체 발령…35도 안팎 불볕더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3일 경기도에 31개 시군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부천을 제외한 30개 시군에 이미 폭염경보가 발효됐는데 이날 오전 10시 부천까지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경기도 전역에서 더위를 피할 곳이 없게 됐다. 

낮 12시 기준 최고 기온은 양평 옥천 35.8도, 여주 점동 34.7도, 평택 서탄 33.9도, 안성 서운 33.8도, 포천 관인 33.8도 등이다. 습도가 더해진 체감 온도는 양평 옥천 36.2도, 용인 이동 35.6도, 평택 서탄 35.4도, 안성 고산 35.4도, 여주 점동 35.3도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13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에는 야외 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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