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완공...도원지에 수달 서식처 조성
도원지와 달성습지간 단절된 도시생태축 연결
내년엔 수밭골 반딧불이 서식환경 개선
대구 달서구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최근 완공했다.
이 사업은 진천천 상류인 도원지에서부터 달성습지 간에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고, 수달 서식처를 조성하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다. 총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첫 삽을 뜬 후 1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달성습지에 서식하는 수달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과 야생생물이 진천천 내부에서 이동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야생생물의 이동을 돕기 위해 자연형 여울을 설치했으며, 도원지에는 수달의 습성을 고려하고 지형과 어울리는 보금자리 및 쉼터를 조성해 서식환경을 개선했다.
또, 2027년 완공될 ‘상화로 입체화사업’으로 발생하는 지하유출수를 평시 유지용수가 부족한 도원지에서 진천천으로 연결된 생태하천으로 흘려보내 하천 정화 역활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도원지 상류인 수밭골천에 소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반딧불이 및 소생물 서식처를 조성해 수밭골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위한 자연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 최초로 그린시티로 선정된 달서구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도심생태계를 회복하여 지속가능한 생태그린도시로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사업은 진천천 상류인 도원지에서부터 달성습지 간에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고, 수달 서식처를 조성하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다. 총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첫 삽을 뜬 후 1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달성습지에 서식하는 수달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과 야생생물이 진천천 내부에서 이동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야생생물의 이동을 돕기 위해 자연형 여울을 설치했으며, 도원지에는 수달의 습성을 고려하고 지형과 어울리는 보금자리 및 쉼터를 조성해 서식환경을 개선했다.
또, 2027년 완공될 ‘상화로 입체화사업’으로 발생하는 지하유출수를 평시 유지용수가 부족한 도원지에서 진천천으로 연결된 생태하천으로 흘려보내 하천 정화 역활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도원지 상류인 수밭골천에 소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반딧불이 및 소생물 서식처를 조성해 수밭골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위한 자연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 최초로 그린시티로 선정된 달서구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도심생태계를 회복하여 지속가능한 생태그린도시로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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