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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그룹, 덴마크 패션 브랜드 ‘레인스’ 론칭...30일 국내 첫 팝업

덴마크 기반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
시그니처 방수 원단으로 만든 제품 유명세

에스제이(SJ)그룹이 덴마크 패션 브랜드 레인스를 독점 유통한다. 사진은 레인스 팝업 스토어. [사진 SJ그룹]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에스제이(SJ)그룹은 덴마크 패션 브랜드 ‘레인스’(RAINS)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레인스는 ‘캉골’, ‘캉골 키즈’, ‘헬렌카민스키’, ‘팬암’, ‘엘씨디씨 티엠’, ‘에코 골프 어패럴’에 이어 SJ그룹이 전개하는 일곱번째 패션 브랜드다.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을 통해 레인스의 한국 독점 유통사로서의 첫 시작을 알린다.

레인스는 ‘패셔너블 펑션’(Fashionable function)이라는 기조 아래 패션과 기능의 조화를 추구하는 덴마크 기반의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특히 시그니처 방수 원단으로 만든 자켓, 가방, 부츠 등 웨더 웨어와 악세사리로 유명하다.

2012년 첫 론칭 후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통해 2020년 이후 연 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매출 1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24년 AW시즌 파리 패션 위크에서 브랜드의 핵심 기조인 ‘패셔너블 펑션’ 아래 패션과 기능의 조화로움을 풀어내고, 비에 젖으면 글씨가 보이는 초대장 등 브랜드 정체성이 돋보이는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이목을 끌었다.

레인스는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코펜하겐, 파리, 런던 등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어 뉴욕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미국 시장까지 영토를 확장한 상태다.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레인스의 팝업 스토어는 성수동 LCDC SEOUL에서 이달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전체적인 공간 기획은 웨더 웨어라는 특징을 살려 자연과 인공물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SJ그룹 레인스 관계자는 “레인스는 해외 런웨이에도 오를만큼 차별적 소재와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데다 합리적 가격까지 장점인 브랜드”라며 “최근 브랜드 리모와(RIMOWA)와 협업 전시를 진행한 이시산 작가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STUDIO PRACTICE와 함께  레인스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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