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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국주식 옵션거래 서비스 개시

[사진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주식옵션은 미국 개별주식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콜옵션) 팔(풋옵션)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적은 금액으로 방향성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보유 중인 미국주식 가격하락 헤지에도 활용될 수 있다.

미국주식옵션의 기초자산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주식과 미국ETF로 총 20개이며, 향후 약 60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주식옵션 거래는 KAIROS(HTS), M-STOCK(MTS)을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를 신청하면 거래수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달부터 진행 중인 '해외선물옵션 수수료할인 이벤트'를 신청하면 익일부터 미국주식옵션 온라인 거래 계약당 수수료가 기존 7.5달러에서 0.89달러로 약 88% 할인된다.

수수료할인 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선물 또는 해외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하면, 수수료 할인기간이 6개월 연장된다. 연장기간에도 1계약 이상 거래시 다시 6개월 연장되며, 최대 3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은 홈페이지, 카이로스, 엠스탁(M-STOCK)에서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변동성이 증대되는 장세에서, 미국주식옵션은 미국주식 등 보유자산의 가격하락위험 헤지 수단의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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