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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양성평등 응원하는 '세오녀문화제' 성황리 개최

사진 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4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5회 세오녀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존중과 배려! 함께 누리는 포항'을 슬로건으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함께 개최됐다. 세오녀문화제는 양성평등기본법에 의해 지정된 양성평등주간에 매년 포항의 브랜드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행사는 여성 예술인 작품 전시, 차인회 전통차 시음회, 여성친화도시 홍보, 새일센터 여성 일자리 홍보, 여성폭력 예방 홍보,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양성평등 컨텐츠 공모작 전시, 여성 프리마켓 등 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김성예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 세오녀문화제는 포항 여성의 미래를 고민하고, 진정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우리 여성들이 지역을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로 자리매김해 남녀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평등 문화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양성이 평등한 행복도시 포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성평등 도시, 여성친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지역의 여성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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