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민족 대이동 기간인 추석이 돌아왔다.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는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평상시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2018~2022년 기준)는 174명이다. 이는 추석 외 기간 사상자수 147명보다 27명 많은 것이다.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다.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서는 운전자의 피로 회복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운전자에 활력을 불어넣을 따끈따끈한 신상품이 필요한 이유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 해태htb는 최근 자양강장 음료 브랜드 ‘영진 구론산’의 신제품 ‘구론산 탄산비타액’(150㎖)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피로 회복과 기미·주근깨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구론산 탄산비타액에는 아스코르빈산 계열 비타민C 외에 비타민B2(인산리보플라빈나트륨), 비타민B6(염산피리독신) 등이 함유돼 있다. 이들 성분은 육체 피로를 개선하고 기미와 주근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태htb가 해당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외품’으로 신고한 이유다.

KGC인삼공사는 홍삼과 아르기닌 조합으로 에너지 충전부터 체력 회복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아웃도어’를 출시했다.

에브리타임 아웃도어는 6년근 홍삼농축액 1500㎎에 아르기닌 4000㎎을 첨가해 체력 회복과 에너지 부스팅에 특화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아르기닌 흡수를 보완하는 L-아미노산 배합으로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1회 섭취량 20㎖ 기준으로 아르기닌을 장어(20g당 214㎖)의 18배, 참굴(20g당 64㎖)의 62배 수준까지 섭취할 수 있다.

‘아르기닌’이란 우리 몸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다. 간 기능과 혈관 기능, 운동 수행 능력과 근육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운동 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알려지며 인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등의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아르기닌의 총생산액은 지난 2020년 8869만원에서 2022년 446억원으로 급증했다.

박주연 KGC인삼공사 총괄수석 BM은 “이번 신제품은 홍삼과 아르기닌 조합으로 최상의 컨디션과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소비자들의 니즈와 취향이 세분화되고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향후에도 맛과 효능을 다변화한 에브리타임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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