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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봇모빌리티, 120억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한화투자증권·현대해상 등 7개 기관 투자 참여

차봇모빌리티 CI [사진 차봇모빌리티]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차봇모빌리티가 120억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차봇모빌리티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226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하나벤처스 ▲현대해상 ▲SK네트웍스가 참여했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 C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 대비 약 2배 이상의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성장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출범한 차봇모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완결형 오토커머스 솔루션 기업이다.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금융 ▲차량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서비스 사용자는 120만명, 서비스 누적 거래액은 720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국내 약 6만여명의 딜러 중 50%에 달하는 3만 여명의 딜러가 차봇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다. 

올해는 신차 구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오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과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차량 구매와 금융 상품을 연결하고, 선불충전금 기반의 차량 서비스 전용 결제 사업 및 중고차 사업 협력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해상과는 기존 B2B 대상의 협력 사업 이외에 커넥티드 데이터 기반의 임베디드 보험(비보험상품에 내재된 보험)을 통한 자동차 보험 판매로를 확대한다. 

또 올해 5월 인수한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인 ‘더카펫’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차량 관리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C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차봇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자 오토커머스 사업에서의 시장 경쟁력과 가치를 재확인한 성과”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꾀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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