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제철 대방어를 비롯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울진군은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죽변항 일원에서 제4회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에는 수산물 및 건어물 판매장터가 열리고, 직접 잡은 수산물을 손질해 맛볼 수 있는 맨손활어잡기 체험과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산물경매, 그리고 죽변항 수산물축제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물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개그맨 김종국이 진행하는 TV조선의 ‘노래하는 대한민국’ 경연 무대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수산물 해체쇼’가 하이라이트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수산물 달인이 대방어 해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후에는 대방어 손질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싱싱한 방어회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죽변항을 찾아 울진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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