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외식 프랜차이즈 ‘고반홀딩스’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과 협력해 주방 자동화를 위한 ‘AI Kitchen System’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주방로봇 ‘Grill X’ 개발과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는 고반식당, 김치옥, 고반가든을 운영하는 고반홀딩스가 AI 조리 로봇 도입 사례을 통해 차별화된 조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균일한 고기의 굽기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인건비 절감과 주방 시스템 강화를 위해 AI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치킨, 족발, 커피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육류 구이 부문에서는 여전히 자동화가 미흡한 상황이다. 고반홀딩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돼지고기, 소고기의 특화된 조리 방식을 혁신적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비욘드허니컴과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에서 고반홀딩스는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아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발전시켜 ‘AI Kitchen System’을 현실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반홀딩스은 프리미엄 고기 브랜드 ‘고반식당블랙 마포본점’ 직영점 도입을 시작으로 전국 가맹점 및 해외 진출 매장까지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고반홀딩스 이만재 대표는 “’AI Kitchen System’이라는 프로젝트는 외식업의 판도를 바꿀 도전적인 사업”이라며 “고반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접목하여 AI 자동화 초벌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전에 없던 혁신적 솔루션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삼겹 브랜드들의 그릴링 서비스에 의한 인건비 부담을 덜면서 동시에 최적화된 구이의 육즙과 식감을 고객에게 제공하여 가맹점 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고반홀딩스과 비욘드허니컴의 협업이 국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성공적인 조리 자동화의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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