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구도심, 청년창업 특화거리로 재탄생
영천 구도심이 낡은 이미지를 벗고, 청년 주도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되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백신애길 일대를 '청년창업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백신애길'은 한때 영천 상권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빈 점포가 늘어나며 도심 쇠퇴 현상이 뚜렷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역량 강화 사업이 진행됐다. 그 성과로 탄생한 '카페 온수탕'과 '숭렬당 두부'는 구도심 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 1974년부터 2019년까지 목욕탕으로 운영됐던 온수탕을 리모델링한 ‘카페 온수탕’은 옛 목욕탕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인테리어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영천에서 생산한 콩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두부를 만들어 판매하는 ‘숭렬당 두부’는 마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영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백신애길을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지난 7일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에 최종 선발된 4개 팀은 점포 리모델링 비용 2,500만 원과 최대 2년간 월 임대료 3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1개소의 청년 창업 점포를 지원해, 백신애길을 청년창업 거점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만의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건강한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심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신애길'은 한때 영천 상권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빈 점포가 늘어나며 도심 쇠퇴 현상이 뚜렷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역량 강화 사업이 진행됐다. 그 성과로 탄생한 '카페 온수탕'과 '숭렬당 두부'는 구도심 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 1974년부터 2019년까지 목욕탕으로 운영됐던 온수탕을 리모델링한 ‘카페 온수탕’은 옛 목욕탕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인테리어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영천에서 생산한 콩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두부를 만들어 판매하는 ‘숭렬당 두부’는 마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영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백신애길을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지난 7일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에 최종 선발된 4개 팀은 점포 리모델링 비용 2,500만 원과 최대 2년간 월 임대료 3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1개소의 청년 창업 점포를 지원해, 백신애길을 청년창업 거점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만의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건강한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심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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