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황병우 iM뱅크 행장 연임 성공…임기 1년

임시주총 거쳐 제15대 은행장 선임 예정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사진 iM뱅크]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DGB금융지주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iM뱅크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황병우 현 행장을 추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개월간 진행된 검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황병우 후보자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황병우 후보자는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으로 거듭난 iM뱅크의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특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iM뱅크의 새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의 도약과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황병우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iM뱅크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으며 2012년부터 경영컨설팅센터장을 시작으로 영업점장, 은행 비서실장, 지주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임원 승진 후에는 DGB금융지주에서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iM뱅크 은행장으로 선임된 후 올해 3월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재 iM뱅크 은행장을 겸직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금융당국의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에 따라 지난 9월 27일 계열사 iM뱅크의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11월 초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12월 초 숏리스트(최종후보군)를 선정했다.

이승천 그룹임추위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승계 절차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들의 평가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을 고루 갖춘 황병우 후보자가 시중은행으로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병우 후보자는 추후 개최되는 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억지 로맨스X, 빠른 전개O"...K-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글로벌 인기 요인

2SM정밀기술, 제네시스 GV90 첫 수주...범퍼 금형 제작 나서

3LG전자,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 초청해 기술력 선봬

4"내 월급만 안 오르네"...소비자 물가, 2년 연속 껑충

5"백종원 빽햄 논란"...더본코리아 주가 연중 최저가 기록

6삼성, 상반기 약세 지속 예상...올해 전망은?

7"딥시크 쇼크 뒤엔 中 젊은 천재들"...20대 'AI 신동' 여성도 화제

8"인터뷰 꺼리던 T.O.P까지 나섰다"...'오징어게임3' 공개 날 확정, 언제?

9고려아연 SMC “영풍 지분 취득, 적법하고 정당”…영풍은 법적 대응

실시간 뉴스

1"억지 로맨스X, 빠른 전개O"...K-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글로벌 인기 요인

2SM정밀기술, 제네시스 GV90 첫 수주...범퍼 금형 제작 나서

3LG전자,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 초청해 기술력 선봬

4"내 월급만 안 오르네"...소비자 물가, 2년 연속 껑충

5"백종원 빽햄 논란"...더본코리아 주가 연중 최저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