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의 탄핵 절차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이 29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를 통해 “오늘 무안공항에서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너무나도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부가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들과 구조 인력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 역시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이며, 국민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사고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한 뒤 공항 외벽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충돌로 인한 폭발로 인해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어린아이를 포함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해 전국적으로 큰 충격과 슬픔을 안기고 있다.

정부는 즉각적인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나섰으며, 구조 작업과 피해자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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