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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기·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2조 지원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사진 대구시]
대구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1조20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고금리·고환율 상황을 고려해 자금의 대부분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과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운전자금을 융자받으면,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의 일부(1.0%~2.2%)를 1년간 시비로 보전하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장기간의 고금리로 과중한 금융비용과 대출 상환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전환자금을 신설한다. 또한, 1,000억 원 규모의 관광특구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자금을 신설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자금 신청은 오는 1월 17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접수 가능하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명절 경영안정자금 접수도 같은 날 시작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의 자금 지원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광특구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자금 등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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